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2016-3-22 새벽설교 - 시인과 부인(눅22:54-71)

최민환2016.03.30 14:06조회 수 108댓글 0

    • 글자 크기

시인과 부인(눅22:54-71)

 

본문에는 주님을 모른다고 거짓말했던 베드로의 모습이 나온다./본문은 의미심장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주님께서 권력자들, 힘있는 자들, 칼을 가진 자들 앞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시인하신 것에 반해, 베드로는 힘없는 자, 일개 여종 앞에서 두려워하며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옥에도 가고, 죽는데까지도 함께 갈 각오가 되어있다고 큰소리치던 사람 아니었던가? 게다가 주는 그리스도시라고 놀라운 신앙고백까지 했던 베드로가 아닌가? 베드로가 이렇게까지 무너지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

 

■첫째, 말씀을 바르게 붙들지 않으면 베드로처럼 무너질수 있다.

61절을 읽어보자./“주의 말씀이 생각나서”==> 베드로가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게 된 이유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말씀이 생각나지 않았던 것일까?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고, 자기 생각을 붙들었기 때문이다./주님은 여러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 의해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실 것을 예고하셨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예수께서 마26:31“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33절에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주님이 다시 말씀하시길“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그러자 베드로는 또 다시 35절에서“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다.

 

==>  즉, 그는 주님의 말씀을 계속 반박하며,“나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그럴리없다고, 주님의 말씀이 틀렸다고”반응한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지 않았다. 그는 자기 생각이 더 중요했다. 자기 생각이 주님의 말씀보다 더 우위에 있었기에 주의 말씀은 생각할 가치가 없었던 것이다.

==> 베드로는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가 말씀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자기 생각에 더 무게를 둔다면, 베드로와 다를바가 무엇인가? 결정적인 순간에 말씀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이다.

 

==> 어떻게 해야 삶의 위기속에서 말씀이 생각날수 있는가? 말씀이 내 삶의 절대가치가 되면 된다. 말씀이 내 인생의 절대적인 잣대가 되어, 말씀에서 벗어나면 하지 말고, 말씀이 가라는데까지만 가고, 말씀이 보여주시는데까지 가는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왜 말씀이 생각나지 않겠는가? 말씀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어떻게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할수 있겠는가? ==> 70절에“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는 질문앞에 “내가 그”라고 당당하게 시인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라.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주님은 아버지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오셨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가셨기 때문이다. 말씀을 인생의 절대가치로 삼으시기 바란다.

 

■둘째, 좋지 못한 환경속에 있으면 베드로처럼 무너질수 있다.

베드로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가? 대제사장의 집이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였으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대적하고 십자가에 못박으려는 악한 자였다. 그가 사는 집의 환경은 당연히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환경이며, 악한 환경이 분명하다. 베드로는 좋지 못한 환경속에 있었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악한 세상속에서도 승리할수 있는 사람들이다. 단, 주님과 함께 할 경우이다.

 

그런데 베드로와 주님은 분명 같은 대제사장의 집안에 있었지만, 베드로와 주님 사이의 거리는 멀었다. 본문 54-55절이 그것을 말해준다. 베드로는 주님을 멀찍이 따라갔다. 그리고 누구와 함께 있었는가? 주님을 잡아간 대제사장의 집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왜? 베드로는 지금 주님께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능한 멀찍이 떨어져 있기를 원했다.그런데 사실은 주님과 거리가 멀어지는게 더 위험한 것이다. 주님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엉뚱한 곳에 있게되기 때문이다. 주님과의 거리가 멀어지자, 주님을 잡아넣은 대적들의 아랫사람들과 함께 있게 되었다./

 

베드로가 어떤 사람인가? 베드로는 주님이 여러 제자중에 가장 가까이 하셨던 사람이다. 모든 기적의 자리에 항상 베드로와 함께 하셨다./주님께서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가? 막3:14“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였다./여러분, 시편1편의 복있는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가? 복있는 사람은 함께 하는 자들이 다르다.

==>베드로가 회개의 눈물,통곡의 눈물을 흘린 곳은 대제사장의 집을 나가서였다./

 

성도는 좋지 못한 환경에서 벗어나든지, 아님 환경을 바꾸어야한다. 현재의 환경이 주님과 멀어진 환경이라면, 아무리 목사,장로,권사,집사라도,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사람이 될수밖에 없다./성도는 영적 환경이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든지 “그리스도가 나의 환경”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나의 환경으로 삼지 못하면, 우리도 베드로처럼 쉽게 넘어질수 있다. 그리스도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9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일어나는가?(창32:1-12) 최민환 2011.09.15 1342
1328 하나님께 쓰임받는 일꾼이 되려면(행18:5-8) 최민환 2011.07.14 954
1327 특새설교-약속의 땅을 얻는 법 최민환 2010.07.27 1107
1326 특새4-뜻을 정하면 흔들리지 않는 사람 최민환 2010.10.15 1399
1325 특새3-상처받아도 약해지지 않는 사람 최민환 2010.10.15 1016
1324 특새2-마음 내키지 않아도 헌신하는 사람 최민환 2010.10.15 1056
1323 주님의 살과 피(08년 3월 셋째주 설교) 두목사 2008.03.22 1982
1322 인정받은 믿음(08년 2월 첫째주 설교) 두목사 2008.03.01 1775
1321 웃게하시는 하나님(07년 12월 셋째주 설교) 두목사 2008.03.01 1468
1320 예수님의 가족 개념(마태복음 12:46-50, 2005.2.13) 두목사 2005.02.19 2227
1319 씨름해서 복받은게 아니다.(창32:13-32) 최민환 2011.09.15 1178
1318 시므온이 은혜받은 비결(눅2:21-35) 최민환 2010.12.28 1047
1317 성도에게 필요한 지혜(창41:25-36)1 최민환 2011.10.11 1249
1316 설교는 저의 짐입니다. 최민환 2012.04.08 779
1315 믿을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창14:13-24)-7월공단사역새벽설교 최민환 2011.09.23 1196
1314 남원북철(눅17:7-10)1 최민환 2009.02.04 1813
1313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07년 10월 셋째주 설교) 두목사 2007.10.24 1948
1312 기회를 주시는 주님(마26:14-25) 최민환 2012.05.04 1154
1311 공단사역특새 첫째날-내가 주님께 드릴수 있는 도시락 최민환 2011.07.21 754
1310 공단사역특새 셋째날-능력이 없어도 겸손하면 쓰임받는다 최민환 2011.07.21 93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