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2004.07.31 23:23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 수녀 이해인 님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중에서-
큰 수술 뒤에 잠에서 깨어난 환자가
회복실에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바라보고
새삼 감격스러워하듯이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자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나에겐 새 날이요
보물로 꿰어야 할 새 시간이요.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임을
오늘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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