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서...
2007.07.17 13:37
미국의 재판정에 선 한 젊은이가 아름다운 용서를 보여준 이야기이다.
1979년 세 살짜리 조엘 소넨버그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충돌 사고로 전신의 85%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었다.
손가락, 발가락이 붙어 버리고 코와 입, 귀와 눈꺼풀도 찾아볼 수 없었다.
50여 차례의 수술을 받은 그는 거의 2년 동안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다.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할 유년 시절을 독한 약 냄새와 하얀 붕대를 벗삼아 보내야 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도 불운은 마찬가지였다.
화상으로 인한 흉측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피하거나 모진 말로 괴롭혔다.
그러나 그를 위해 늘 기도하고 끊임없이 격려해 준
가족들의 도움으로 조엘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나갔다.
자신을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더욱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발가락, 손가락이 없지만 축구선수와 농구선수로
활약했으며 산악자전거와 클레이 사격을 즐기며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갔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등학교 때 전교 학생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끔찍한 교통사고가 일어난 지 18년 뒤, 사고를 낸
운전자를 처벌하는 재판이 열렸다.
증인석에 선 조엘은 가해자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당신을 용서합니다. 증오심으로 남은 인생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증오는 더 큰 고통을 낳을 뿐이니까요.”
날마다 기도하면서 자신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감사하게 되었다는
조엘 소넨버그. 그는 용서와 사랑으로 불운한 삶을 행복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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