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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가을에 대한 시를 하나 더 올립니다.^^

2014.11.25 22:22

최민환 조회 수:364 추천:11

[윤동주 시인] 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을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 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복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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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마치 말씀같습니다.^^

저도 제 인생의 가을이 오기 전에 열심히 사랑하고 섬기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큐티 말씀은 빌레몬서였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그의 종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바울 자신을 섬기도록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저는 바울의 말에서 성도들을 대하는 목자의 자세에 대한 말씀을 받았습니다
.
첫째, 성도에게 명령으로 하지 말고, 간구(부탁)함으로 하자.

둘째, 성도로 하여금 억지로 하지 말고, 자의로 하게 하자.

셋째, 성도를 목사의 종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형제로 대해야 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성도를 더 열심히 사랑하고, 성도에게 상처주지 않는 목사로 살고자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