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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re] 거참, 마음대로 안되네!

2004.02.25 21:12

작은 자의 소리 조회 수:121 추천:7

많이 힘드셨지요?
처음.. (작년에) 목사님을 보았을때..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힘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생동력이 있어 좋아 보이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몸과 마음이 아픈자들을 잘 이해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알아가면서 그것이 아님을 알았지요. 오히려 너무나 약한 육신으로 인해 날마다 몸부림 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 사실을 알았을때 정말 미안했어요. 그리고 그 연약함 속에서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건강할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언제나 변함없는 하나님께 대한 열심을 분명 우리가 보았고 하나님도 보았을 것입니다. 이제 목사님이 아주아주 건강해진다 하더라도 아픈자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임을 알기에, 하나님께서도 아주 잘 치료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목사님을 고독하게 만드는 그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하나님 안에서 참 자유함을 누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여긴 걱정 마시구요.. 치료하러 한국까지 가서 여기 걱정하느라 또 아프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우리 성도들은 화낼겁니다! 그동안 눈물로 씨뿌리신 든든한 사람들이 있을테니 걱정마시고요, 다섯이나 되는 훌륭한 전도사님들은 아꼈다가 어디에 쓰시려고요? 그분들도 클수 있게 해주세요. 목사님들이 아파서 쓰러지기까지 놔뒀다는 소리라도 들으면 어쩌시려구요.. 목사님, 그리고요 잊지 마세요. 하나님의 전은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얼른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세요! (이전것은 지났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