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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발성법(성가대원 및 성가에 관심있는 분을 위하여)

2002.12.06 03:05

onair888 조회 수:1878 추천:272

성악은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음악예술입니다. 그것은·가장 직접적인 호소력과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음악형식입니다.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노래를 부를수 있는 성악기법 및 성가곡의 올바른 해석과 표현방법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합니다.



성악기법

성악은 자신의 몸을 악기로 하여 음악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악기를 조정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어야 하고, 노력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정된 정신, 뜨거운 정열, 예민한 감각, 그리고 강한 의지와 인내심을 고루 갖추어야 자신이 의도하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소리를 만드는 곳, 공명시키는 곳, 에너지를 공급하는 곳이 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 악기를 어떻게 뜻대로 구사하여 음악을 표현하는 가에 대해 본인의 머리와 몸이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①자세 :성가 연습 전에는 가벼운 도수 체조로 마음과 몸의 긴장을 풉니다. 자세는 옳은 발성과 호흡을 하기 위해 아주 중요합니다. 자연스럽게 서서 양발을 가볍게 벌리고, 등과 고개를 바르게 펴고, '턱은 아래 뒤쪽으로 떨어뜨리고,어깨의 힘을 뺍니다. 가슴은 높게 하되 힘이 안들어가야 하며, 배는 들여보내고 몸의 중심은 약간 앞쪽에 둡니다.

②호흡법 : 호흡은 소리의 음질과 강약 또 창법을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리를 내는 에너지의 공급원인 호흡을 잘 조절하는 일은 성악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동시에 궁극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폐호흡에서 한발짝 더 나가 횡경막, 늑골을 고루 사용하는 복식호흡법을 익혀야합니다. 호흡법은 부단히 연습을 해야 하는데 늑골을 널피며 횡경막을 아래로 내리면서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순간 숨을 정지시켰다가 조금씩 고르게 내뿜는 연습을 합니다.
이때 등도 펴지면서 온몸이 고루 호흡을 도와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호흡의 연습은 길을 걸으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연습하면서 늑골, 등이 펴지는 감각을 깨닫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내면서 그 소리가 호흡과 연결되어 있나를 확인해야 합니다.

③발성법 : 아름다운 소리는 자연스러우며 공명이 잘 되어,울림이 고르고 빛나는 소리입니다. 올바른 자세로 복식호흡법을 사용하여 좋은 소리를 내도록 합니다. 우선 목을 잘 열어 주어야 하는데 연구개는 올라가고,혀는 내리고,입안이 마치 달걀을 문 것처럼 자연스럽고 둥글게 열어 줍니다.
다음엔 공명이 되는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서 허밍을 해보며 비강과 양미간의 삼각지대를 울리면서 소리를 냅니다.
이 때 목을 누르거나 콧소리를 내면 안되고 울림이 고른 소리를 내야 하는데, 바른 호흡의 지탱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구강과 비강을 울려서 공명시킨 소리를 내고 다음에는 온 몸, 즉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을 울려서 내는 연습을 합니다.
레가토(원활한) 창법을 위해 아, 에, 이, 오, 우 모음 연습을 하고 아래에서 윗음까지의 고른 울림을 위해서는 스케일(음계)과 아르페지오(화음을 빠르게 연주하기)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소리의 강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성연습을 합니다.



연주의 준비


① 악보를 정확히 공부한다 :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악보의 템포, 장식음표, 악상기호 등을 자세히 살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② 가사를 이해한다: 가사의 뜻, 낱말의 뜻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그 가사가 누가, 언제, 어디에서, 왜, 누구를위하여 어떻게 노래된 상황인가를 파악합니다. 다음에는 발음이 정확하고 선명하며, 감정이 깃든노래가 되도록 반복하여 연습합니다.
③ 해석과 표현법 : 곡의 스타일과 특징을 잘 살려서 자신의 감정을 보태면서 노래하는 연습을 합니다.


다소 어려우시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하시다보면 나도 모르게 아름답고 은혜스러운 찬양이 될겁니다.자신감을 가지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겁니다.감사합니다.샬롬.
* admi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1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