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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황당한 인사법

2002.12.21 23:21

류문수 조회 수:1510 추천:215

만날 때 인사
- 선생님 : 안녕하세요?
- 학   생 : 안녕?
- 선생님 : !?

헤어질 때 인사
- 선생님 : 안녕히 가세요?
- 학   생 : 잘 가 / 안녕
- 선생님 : ^_^

오늘 예찬제때 예배당 정문에서 중국학생들을 마중하고 또
배웅할 때 같이 나눈 인사입니다.
생각보다 우리 한국친구들 영향탓인지 한국말로 위와 같이
한국말로 응답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속으로 조금 홛당한 것은 위아래 격이 반대가 되지 않았나 해서...

어쨌든 들어 올 때 서먹서먹하며
대부분 그냥 들어 가고 마지 못해 인사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끝나고 나갈 때는 모두가 얼굴에 웃음을 가득 머금은 채로
대부분이 중국말과 우리말로 손짓과 함께 인사를 하고 갔습니다.
물론 위와 같이 황당한 인사법은 그대로 였지만...

그들을 보내면서 부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과 그 이름을
고이 간직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덕분에 위에서 중고등부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함께 수고하신 분들이
사진을 찍을 때 같이 참석치 못하여
나중에 사진 나오면 정말 한쪽 눈썹이 없는 모나리자 사진 같을까 염려됩니다.
PD선생님. 제 독사진하나 들릴테니 좀 합성해 주실 수 없는지요.


예찬제를 마치고 살짤 요청드리고 싶은 것은요
이 행사를 위하여 중고등부 학생들과 전도사님, 선생님들, 스텝, 음식준비한
많은 분들이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한참 먹어야 하는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금식한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합니다.

주인공 하나님이  모든 영광을 받으셨겠지만 많이 애 쓴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칭찬과 격려의 한마디를 주시면 저들에겐 더욱 귀하고 보람있었던
행사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중고등부 게시판으로 가셔서 한마디...

감사드립니다.
* admi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13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