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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re] 이 얘기는 실화 입니다 ^^ 부제:상으로 받은 바비시계

2005.04.16 22:10

조 완규 조회 수:108 추천:10

천사 같은 딸 예나로 두분 넘넘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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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탄절에 예나가 진짜진짜 예쁜 바비 손목시계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끼느라 잘차지도 않고 매일 꺼내보기만 하던 그 시계를 제가 가끔씩 슬쩍슬쩍 차고 나갔습니다.
>>제 시계가 고장이 났기 때문이었습니다.(재생불가능 판정을 받았거든요^^:;)
>>
>>그런데 한달전 그 시계를 또 슬쩍 차고 나가는 저를 보고 예나가 그러더군요
>>
>>"엄마! 그시계 이뻐요? 맘에 들어요?"
>>"...응"
>>"그래요?.....그럼...그거 엄마 가지세요. 계속 차세요"
>>"진짜? 예나야 너무 고마워....쪽쪽쪽(뽀뽀)"
>>
>>저는 그 말에 놀라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아끼느라 매일 보기만 하고 정작 몇번 차고 다니지도 않은 시계였던 터라 언제 또 맘이 바뀔까 싶은
>>불안감(?)도 들었습니다.
>>
>>그런데 오늘은 옷을 갈아 입다말고 제 손목을 보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목소리를 높이고 그러는 겁니다.
>>
>>"엄마! 제가 왜 바비시계 엄마 준지 아세요?"
>>"왜?.....(넘넘 궁금?????)
>>"엄마가 주일날 예배도 너~무 잘드리고, 언니 오빠랑도 공부를 너~무 잘해서 제가 상으로 드리는거예요"
>>"................................."
>>저는 할말을 잃고 예나를 와락 끌어 안았습니다.
>>
>>제가 얼마나 헐렁하게 하고 다니면 하나님께서 아이를 통해 그런 말씀을 하실까 하는 깊은 찔림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예배도 '너~무' 잘 드리고 반아이들과도 공과공부를 '너~무' 잘하기로 말입니다.
>>
>>그래서 한동안 바비 시계는 차고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
>>하나님!!!
>>너~무 헐렁한 제게 바비시계도 주시고 무엇보다 바비인형보다 예쁜(?) 딸을 주심을 참 감사드립니다.
>>
>>I LOVE GOD!!!!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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