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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re] 여호와 닛시!

2003.06.25 20:46

송경희 조회 수:85


>전날의 비로 내심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는데, 주일 날 아침 쨍하고 해가 떴습니다. 우리를 맞을 저들의 마음이나, 또한 준비하는  우리의 마음에 잡다한 찌꺼기들을 씻어내려고 밤새 장대비가 왔나봅니다.  출발하고 나서야 중요한 의사를 안태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가 막힌 저의 실수에 정신이 아뜩했었습니다. DSI공장은 참 깔끔했습니다.  아마 저희가 그 건물을 처음 "개시"한듯합니다. 지금껏 사역한중 가장 호화로운 환경이었습니다.  말씀팀을 보며 "한세대가 가고 또 한세대가 온다"는 귀절이 생각났습니다.  모집사님은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류가 나갈 수 없다는 말씀에  순종해 주일날 아침, 점심을 굶었다고 합니다.  든든히 먹고 갔던 제가 좀 그랳습니다.
>빡시게  밀어주셨던 성도님들 덕분에 깃발 날리고 왔습니다.
>그 공장을 경영하시는 집사님들의  헌신과  영혼 사랑에 우리 교회의 가르침이 구호가 아님을 현장감 있게 느끼고 왔습니다.
>

주일날 은 이래저래 맘이 꾸부렁 한 날 이었습니다. 사실 나 또한 사역팀에 끼여 깃발좀 날려보고 싶은데 그게 왜그리 안되는지... 나의 환경과 사정 탓만 하기엔 마냥 부끄럽기만 합니다. 주님 일엔 누구보다도 씩씩한 집사님을 보면 늘 도전이 됩니다. 첨엔 그저 유창한 중국어 실력에 그리고 늘 몸과 마음이 건강한 모습에 또 뭐 하나 어려운 것 없어 보이는 자신감...등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다 주님 안에서 가능하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샘(???)이 납니다. 암튼 옆에서 보기 참 좋습니다. 다음엔 나도 꼭 깃발 날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기를 빌어봅니다. 참 두끼의 연이은 금식을 하셨다는 모 집사님 이나 든든히 챙겨먹고 열심히 현장에서 먹은값(?)을 했을 집사님 이나 두분 모두다 참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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