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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re] 나의 새로운 여리고

2003.07.21 10:56

송경희 조회 수:52

늘 도전하고 깨닫고 실천하고 발전해 가는 집사님 의 모습 또한 아름답습니다.
집사님의 아름다운 노후가 기대됩니다.^^
애쓰셨습니다.


>중고등부 교사로 임명 받고 처음 중고등부 예배를 드리던 날, 개인적으로 받은 말씀의 은혜와 정작 아이들의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고등부는 나의 그라운드가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치고 올라왔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기에 나는 너무 쉬어버린 세대라는 생각도,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기에는 내가 받은  너무 반듯한 교육(?) 이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머리를 디밀게 된 것은 그곳이 나의 새로운 훈련장이라는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무슨 훈련을 더 원하는 것인지  훈련 받을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고 훈련 과정에서 지긋하게 겪은 좌절과 자책과 한숨들이  도리질을 치게 하지만 그래도 더 늙기 전에, 아직 힘이 있을 때 자원하는 것이  아름다운 노후대비가 되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좀더 성숙한 인격에 대한 갈망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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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아이들의 영적인 울부짖음과  가능성에 대해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또 아이들의 "다중성"에 대해서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실은 누가 누구의 여리고성인지 그게 점점 모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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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것은 중고등부 교사진이 어찌 그리 좋은지요. 참 큰 도전이 됩니다.  특히 전도사님,  그 열심이 참 아름답습니다. 또 아름다운 청년 승욱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