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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사랑의 초대를 마치며....김원석

2009.04.10 11:43

사무간사 조회 수:1618 추천:101


전도사님

신앙생활 시작한지 어언 9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 동안 왠지모르게 정신없이 흘러갔군요.
처음 들어왔을때는, 생소한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었고,
조금 시간이 흐르고 나니, 나도 이제 이 교회 공동체와 주님의 일에 같이 동참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행사와 예배에 참여하니, 의무감이나 부담감이 아닌,
자발적으로 스스로 기뻐 즐기는 자세가 만들어 지더군요.

요번 7주차때, 나왔던 말씀...믿음은 보여지는 것이다...
그래서였을까요?
매사 교회일에 적극적이다 보니, 부회장의 위치로써 지체들을 섬길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나 봅니다.

저는 신앙의 깊이가 있어, 그 말씀으로 지체들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도 아니오,
혹은 이끌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지도 못한지라,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몸으로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이쯤에서 느껴졌던 갈증이란...
신앙의 깊이가 없으니, 몸으로 행동하는 것의 영적인 타당성을 찾고자하니 그 한계가 느껴지더라...
그 말인즉, 깊이가 없는 사고에서 나오는 행동들은 잘못하면, 실족하기 쉬우니,
곧, 사람들에게 칭찬받기 위한 행동들로 변질될 수 있겠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늘 기도합니다.
"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몸짓이 아닌, 진심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자의 자세로 서게 하소서 "

깊이가 있는 신앙인으로 서고자 갈망하던중, 반가웠던 교회의 행사는 바로 사랑의 초대였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신앙적인 깊이가 거듭나지는 않을까?
사실, 처음 시작하면서 은근 예상되는 상황이 있었으니,
조별모임을 통해서, 많은 초신자 여러분들의 성경속의 의문점들로 인한, 질문공세...
그에 진땀을 뻘뻘 흘리시며, 대응을 해주셔야 하는 전도사님의 당혹스러워하는 모습...
열띤 토론의 공방을 예상했었는데,
참여하신 많은 성도 여러분들, 이미 다들 순종적이시더군요...
잠시 발칙한 상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너무나도 순조로운 교육분위기에, 불꽃을 한 번 튀길만한 논제를 꺼내볼까 하고...
죄송합니다 ㅋㅋㅋㅋ

초신자로서 이러한 기회를 통하다보니, 확실히 이전보다는 조금더 주님께 한 걸음 다가섰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믿음이란 무엇인가...등등
많은 말씀들을 접하였고,
결국 가장 핵심적으로 얻은 깨달음이란...
바로, 하나님과 나, 아버지와 나와의 관계에 대한 믿음과 깨달음...
이러한 관계설정이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모든 이해를 대변해줄 수 있는 그 중심이 아닌가 싶군요.

이제 더 높은 곳에 계시는...아버지가 계시니, 한결 마음이 편안합니다.
인생은 파도와도 같은지라, 잘 될때가 있으면, 바닥을 칠 수도 있는법.
지금껏 살면서 아직 바닥을 쳐 본적 없이 평탄히 지내왔던지라, 내심 언젠가는 나에게도 시련과 역경이 다가올진데,
과연 그런 고단함이 닥쳐왔을때, 딛고 일어날 수 있을까하는 상상을 하며, 다가올 역경에 대해 불안해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전혀 두려워할 일이 없네요.
설사 그러한 역경이 다가올지라도,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이기에, 저라는 사람을 더 크게 쓰시고자 함이니까요.
이제 가슴속에 무엇인가 가득차 있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전도사님, 헬퍼님들.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말씀의 도구되고 통로됨에, 진리와 지혜를 바로보게 되는 눈이 떠졌습니다.

김원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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