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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0 사랑의 초대 3기 김종선 (게스트)

2010.04.02 16:03

사무간사 조회 수:1398 추천:103

사랑의 초대란 저에게 항상 섬김의 대상이었습니다. 1기때 부터 찬양팀과 유아팀에서 도우미로 섬겨 왔습니다.

어느 날 이었습니다. 청년부 전도사님의 전화를 받은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모르는 번호는 받지를 말았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청년부 전도사님께서 이번에 게스트로 참석을 하라고 하셨고 저는 괜찮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전도사님께선 이 말을 OK로 받아 들이셨는지, 10분뒤 효진간사로 부터 이번에 게스트 명단에 들어갔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참 일처리가 빠르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떻게든 빠져보려고 저는 찬양팀을 섬겨야 하기에 안된다고 했습니다만 돌아온 대답은…둘다 해…

큰 부담을 안고 시작하게 된 사랑의 초대…모태신앙이고, 아직까진 한번도 기독교를 부정해 본적도 없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특별한일이 없는한 항상 개근상을 탔었고, 찬양팀에서 계속하여 섬겨 왔었던 제가 게스트라니… 처음부터 손발이 오글 했고, 큰 마음으로 섬겨주시던 헬퍼분들의 섬김을 받고 있자니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막내인 저로선 어떻게는 뭐가를 해야 할것 같았고 자꾸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렸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하나님이 계신것을 믿었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에 대하여 지금까지 한번도 의심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가고 술도 배우면서 저의 생활은 점점더 저 아래를 향해 내려 갔습니다. 대학 졸업을 하면서 홍콩에 나올 기회가 생겼고, 열심히 공부하며, 기도하며 예배하며 찬양하며 다시금 점점더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절 느끼게 되었었고, 제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일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에 대하여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국이란 땅을처음 밟게 되었고, 급하게 데워진 그릇은 급하게 식는다고 했던 가요? 제 신앙은 다시금 아래를 향했고,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 다시 술과 함께 하는 생활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살도 찌고…(대학졸업시 120kg, 홍콩85kg, 심천100kg)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해 둔감해 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심천에 온지 얼마 안되어 사람에게 큰 실망을 하고 실의에 빠지고, 저의 삶은 더욱더 가속력을 붙여가며 아래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보단 사람의 눈치를 더보고 사람에게 잘보이려 하고, 돈에 집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돈을 버는 이유는 단지 사람들에게 베풀어 잘보이고 싶어 했던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사랑의 초대의 게스트 제의가 들어왔고 저의 속사람은 거부를 했지만 지금은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주…한주…사실 저는 남자들중엔 유일한 청년으로서 제가 껴서 할말은 없었습니다.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듣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잃어 버렸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조금씩 되찾기 시작했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홍콩에서 공부를 마치고 직장을 구하는 중 첫 면접에서 바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시작한 새벽기도… 2달을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예배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졸리기만 했지만, 막판 1주일은 정말 열심히 부르짖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2달이 지나고 저를 떨어뜨렸던 지금의 이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일해볼 생각이 없냐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외칠수 밖에 없었지요…) 요즈음 근 몇주째 새벽 4시반~5시사이면 어김없이 눈이 떠집니다.. 처음에는 “아이씨 왜이래” 이러곤 다시 잠을 청했었지만, 이런 날이 하루 이틀……. 이제는 알겠습니다. 새벽을 다시 깨우라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을요. 아직은 제가 부족하여 새벽예배에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곧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작은 사람을 위하여 애쓰시고 신경써주시고 기도해 주신 많은 헬퍼분들, 목사님 전도사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 누구보다 저를 사랑해 주셔서 이 사랑의 초대를 통해 당신을 다시 느끼게 해주시고, 당신께서 나를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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