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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3월 25일 새벽설교 - 하나님의 도우심

2010.03.27 15:12

최민환 조회 수:1636 추천:98

하나님의 도우심(삼상23:14-29)

■ 신학교를 갓 졸업한 어느 젊은 목사는 우선 경찰관으로 몇달간 일해보면 성직자로 섬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경찰시험에 응시하였다. 얼마나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구두시험에서 그가 받은 질문은 '극도로 흥분한 군중들을 해산시키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잠시 생각하고나서 그는 대답했다. "헌금을 모금하러 다니기 시작하겠습니다." ==> 그럼 금방 흩어지겠죠?

그러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사람의 지혜만으로는 안될 때가 많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할 때가 참으로 많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 위기를 겪을 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말씀을 다루고 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두가지 도움을 주시는 장면이 나온다.

■ 첫째로 하나님은 아는 사람을 통해 도움을 주신다./
십광야수풀에 숨어있는 다윗에게 요나단이 찾아와서 위로해 주는데, 두려워하지 말라고, 반드시 왕이 될 것이라고 하나님을 더욱 힘있게 의지하라고 격려해주고 간다. 이러한 격려와 위로가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위로와 격려가 필요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순간 아는 사람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해주신다. 하나님위로를 구하라.

■ 둘째로, 하나님은 모르는 사람을 통해 도움을 주신다. /
십광야 사람들의 고발과 사울의 추격으로 인해 다윗은 위기에 빠진다. 포위되어 곧 붙잡히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 것이다. 이제 끝장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순간 블레셋군대가 쳐들어온다. 그래서 다윗을 사방으로 우겨싼 포위망이 풀리게 된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우리의 도움을 위로부터 온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재작년2008년 10월 3일금요기도회때 설교한 내용이다.
그러나 오늘 저는 이 말씀을 다시 묵상해보면서 새로운 감탄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그저 막연한 도우심이 아니다. 우리는 두가지 면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탄하게 된다.

■ 첫째로 우리가 감탄하게 되는 것은,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하나님은 다윗이 가장 힘들 때 요나단을 통해 내적인 위로를 주시고, 가장 위험할 때 블레셋을 보내서 다윗의 생명을 보호해 주신다.==> 제가 목회를 해보니 위로는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때를 놓치면 위로받아도 위로가 안된다. 마음이 아예 지쳐버리거나 상해버리면 격려나 위로를 받아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마워하지 않는다.

격려나 위로, 칭찬도 아무 때나 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블레셋이 조금만 늦게 쳐들어왔더라면 다윗은 체포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기가 막히게 때를 잘 맞추신다. 요나단이 찾아온 것이나, 블레셋이 침공한 그 사건 자체는 전혀 초자연적인 기적이 아니었지만, 그 타이밍만큼은 초자연적이라고 할만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우리를 도우신다. 하나님의 정확한 타이밍을 사모하시기 바란다.

■ 둘째로 감탄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철벽보호이다.
사울이 다윗을 거의 사로잡을뻔 하다가 블레셋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간 곳을 다윗은“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불렀다. 그 뜻은“분리의 바위 또는 경계석”란 뜻이다. 즉 그 의미는 사울이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사울과 다윗을 분리시켰다는 뜻이며, 또는, 하나님께서“경계선”이 되어주셔서 사울이 다윗을 침범할수 없었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이 친히 울타리가 되어주신 곳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그러므로“셀라하마느곳”이란 이름은 다윗의 감사와 찬양의 고백이 담긴 이름이다.

여러분, 셀라하마느곳은 황무지였다. 거기는 십광야처럼 숨을수 있는 수풀도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서조차도 다윗을 지켜주셨다.

====> 그러므로 여러분, 기뻐하시기 바란다. 우리가 비록 황무지같은 곳을 다닐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주심으로, 우리가 있는 곳을 셀라하마느곳이 되게 하실 것이다. 여러분이 계신 곳마다 셀라하마느곳이 되길 축원한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이 황무지같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할지라도 하나도 걱정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기 바란다. 어떤 황무지같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주님이 그곳을 은혜를 체험하는 장소가 되게 하실줄 믿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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