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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3월 16일 새벽설교 - 성령의 능력

2010.03.27 15:06

최민환 조회 수:1644 추천:116

성령의 능력(삼상19:18-24)

■ 톨스토이의「인생독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사람이 도를 깨닫기 위해 산 속에 들어가서 기도했다. 산밑에 있는 어느 농부의 집에 부탁해서 식사를 날라다 먹으면서 그야말로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여러 날을 기도하는 데도 깨달아지는 것이 없었다. 이 사람은 덕이 높은 수도사를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깨닫겠느냐고 진지하게 물어보았다. 수도사는 그대에게 식사를 날라다 주는 농부가 신앙이 아주 깊은 사람인데 산밑에 있는 농부의 집에 가서 며칠 머물면서 농부가 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면 깨닫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람은 농부의 집에 가서 농부가 하는 것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이 농부에게 어떤 비범한 면이 있기에 수도사는 이 농부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했을까?' 생각하면서 유심히 보았다. 그 농부가 성실하고 경건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런데 농부의 생활은 아주 단순했다. 새벽에 일어나서 "주여!"한 마디 외치고는 밭에 나가 일합니다. 저녁에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는 또 "주여!" 한 마디 외치고는 누워 곤하게 잔다. 이 사람은 수도사를 찾아가서 깨달은 것이 없다고 했다. 수도사는 그러느냐고 하면서 기름병을 하나 내주었다. 이 기름병을 들고 다시 농부의 집에 다녀오는데 기름이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이 사람은 시키는 대로 했다. 수도사가 물었다. "그대는 이 기름병을 가지고 농부의 집에 다녀오는 동안 주님을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까?" 이 사람은 기름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일에 신경을 쓰느라고 한 번도 주님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수도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 보시오. 당신은 그 간단한 일을 하면서도 주님을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농부는 그렇게 피곤한 삶 가운데서도 하루에 두 번이나 주님을 찾지 않소? 그대는 그저 기름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 하나만 걱정했지만 농부는 걱정할 일이 얼마나 많소? 날씨 걱정, 씨 뿌린 것이 제대로 자랄까 하는 걱정, 새들이 와서 쪼아먹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걱정, 그렇게 걱정할 일이 많은 가운데서도 주님을 두 번이나 찾지 않소?" 이 사람은 크게 깨닫고 하산했다고 한다.

===> 아침마다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것은 농부처럼“주여”하고 시작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매일아침마다 주여하고 외칠 때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하실 것이다. 이것이 경건한 신앙생활이다.

■ 이제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자 생활을 시작한다. 오늘 본문은 바로 다윗이 10년의 도망자 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일어난 일이다. 다 아는 바와 같이 성령의 능력이 그곳에 얼마나 강하게 임하였던지 그곳에 온 사람들, 심지어 악인의 마음까지 그 자리에서 사로잡혀버렸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였다. 성령은 사울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심지어 왕복을 벗게도 만들었다.

===> 다윗이 여기서 보고 느낀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령의 능력이었다./사울은 다윗을 죽이고자 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하나님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사울의 딸 미갈의 마음을 감동시키시어 막게 하시고, 또 성령하나님이 직접 그를 막으셨다.

■ 라마나욧은 다윗에게 어떤 장소일까? 다윗의 인생에 있어 이제 10년간의 망명생활이 시작되는 장소였다. 십년간의 긴 망명생활을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다윗은 자신의 장벽이 되는 사울을 넘어가는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능력이었다.

다윗은 한 나라의 왕보다 더 강하고 높은 하나님의 능력을 목격하고 체험한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이때부터 한평생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었다. 시편 51:11에 뭐라고 고백하는가?“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다윗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성령님이 자기를 떠나가는 것이었다. 그가 장차 10년이 넘는 도망 생활속에서도 지치지 않은 것은 성령을 의지했기 때문이다.

===> 여러분, 우리앞에 있는 인생의 장벽을 넘는 힘이 무엇인가? 성령의 능력이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에, 장벽을 넘는 힘의 비밀스러운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인도의 유명한 복음 전도자 선다 싱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리스도 없이』라고 하는 책에서 성령께서 그의 환경을 도우시는 체험을 설명하였다. 그가 라사르라는 마을을 방문하였을 때 그 마을의 우두머리 라마승이 선다 싱을 체포하였다. 그 마을의 우두머리 라마승은 그가 다른 종교를 전했다고 하는 이유로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그래서 선다싱을 물없는 깊은 웅덩이에 던지고 자물쇠로 잠가버렸다. 그 깊은 웅덩이에는 전에 처형된 수많은 사람들의 뼈들이 놓여 있었고, 아직 완전히 썩지 않은 살들이 심한 악취를 풍겨내고 있었다. 그는 그 웅덩이에서 사흘동안 갇혀있었다. 그런데 사흘째 되는 날 밤에 기도하고 있을 때 그 웅덩이의 뚜껑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로프가 내려왔다. 그가 로프를 간신히 잡고 올라왔을 때 그를 구해준 사람은 그 웅덩이의 문을 다시 잠그고 사라졌다. 선다싱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다시 그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라마승은 웅덩이뚜껑이 아직 잠겨있고, 뚜껑의 열쇠가 자기 허리끈에 매달려 있었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두려워했다. 그래서 선다 싱으로 하여금 그 마을을 떠나주도록 간청하였다. 성령의 역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 주변의 상황을 바꾸시기도 한다.

===> 우리가 어려운 상황가운데 있을 때에라도 길을 여시며, 환경을 바꾸시며, 뛰어넘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 3월큐티책자의 표지그림 아래에 말씀 한구절이 적혀있다. 시편34:19말씀이다.“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예수 믿으면서 고난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반드시 좋을 것이다. 왜요?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임마누엘하신다.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를 지키시고 책임지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뛰어넘어가게 하실 것이다.

==> 성령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그분께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라는 것도 믿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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