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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꿈꾸는 교회] 공단사역 간증 - 유기백

2011.08.02 14:06

사무간사2 조회 수:1003 추천:81

군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었다. 그중 가장 깊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은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을까 였다.

답 안나오는 군생활을 견디며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어느덧 제대 한달이 남았고 때마침 지용한 선교사님과의 수련회가 있어서 참석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살아 역사하신 성령님을 만나게 되었고 집회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주셨다.

나도 모르고 있는 영혼들을 향한 마음을 깨닫게 해주셨고 그 경험이후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것은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이후 어디든 선교를 떠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청년부에서 중국을 간다는 소식에 큰 망설임 없이 선뜻 신청하였다.

수련회 이후 개인적인 많은 상황속에서 중국 영혼들을 향한 마음은 점점 식어졌고 내가 선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사역별 모임은 처음 기대와는 달리 점점 부담이 되었고, 급기야 역할을 못하겠다며 팀원들의 근심을 만들기 시작했었다. 어려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차에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중요함을 깨닫고 거의 매일 고민과 생각을 거듭한 가운데 그래도 선교는 가야한다는 것을 결심하였다.

선교를 온 후 가장 걱정한 것은 소속감의 결여였다. 사실 나는 드라마팀이었는데 도저히 못할 것 같고 또 마음이 어려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꽁트팀에서 사회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들어갔고 연습도 드라마보다 열심히 하게 되었다. 나는 공연으로 인하여 방관자적인 내 모습에 울컥했고, 팀에서는 나를 기다려주고 이해해주지만 그들에게 미안하고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야식을 먹으며 팀별시간을 갖는데 드라마팀원들에게 가기 꺼려졌다. 하지만 드라마팀은 나의 야식과 모든 준비를 해두고 기다려주고 있었다. 나는 자기부인을 하고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었고, 드라마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만나게 되었다.

팀원들에게는 정말 미안했지만, 성령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을 회복시켜주셨고, 평안함을 느끼게 해주셨다. 그 안에서 자유함을 느꼈고 모든 부분에서 나를 내려놓고 주님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내가 하는 기도가 아닌 내 안의 성령님이 하시는 기도가 터져 나오게 되었고, 남은 기간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자기부인하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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