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있을때 잘합시다~

2003.02.17 00:09

강은주 조회 수:1322 추천:248

중국에 온지 17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살아오면서 '송별회'를 이렇게
많이한적도 없었습니다.
이곳이 타국이기에 그렇겠지요.

오늘도 김지원 선생님의 송별회로 모였었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며 한마디씩 나누는데 우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우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첨 중국에 와서 많이 힘들때
김지원 선생님의 사랑을 기억하기에 그 헤어짐이 더욱
남달랐던것 같습니다.

며칠전 민수기 9장15~23절의 큐티내용이 생각납니다.
증거궤를 옮기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막위에 구름이 머물때에는
진을 치고 그름이 걷히면 그들은 움직이며 주님의 지시를 따랐던것을
말입니다.

진치고 있는동안 그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한마음이었을까요?
언제 구름이 걷힐지 하나님의 지시가 떨어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가 되기가 쉽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확하시고 틀림이 없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주님의 명령을 지켰습니다.

저는 요즘 진을 치고 움직이는 그들을 자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땅에서 진치고 있는 동안 나랑 다른기질과 성격을 가진
그래서 조금은 이해 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가끔씩 만나기도 하지만
그사람들도  천막안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며
증거궤를 함께 메고 갈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면 그 사람이
참 귀하게 여겨집니다.

그렇습니다.
함께 있을때 더 잘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제가 너무 잘해드려도 부담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모두 있을때 잘합시다. ㅎㅎㅎㅎㅎㅎㅎ

이번 한주간도 여러분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일들을 기대하며....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