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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사랑의 교회] 공단사역 간증 - 최인영

2011.08.03 06:53

이상훈 조회 수:1178 추천:81

[사랑의 교회] 공단사역 간증 - 최인영

공단사역 전 수많은 기도와 연습으로 우리들은 세상 삶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매일 지속되는 워십연습과 큐티말씀. 이것들이 우리 마음을 조금이나마 긴장시키게 하였다. 비록 공단사역 시작 전부터 지친것이 아닌가 의문도 들었지만, 공단사역 전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마음과 육체를 훈련시킨 것이다.

우리 사랑의 교회에 리허설. 단 3명이 함께 리허설을 했을 때, 많은 부족 함들이 보였다. 표정에서 볼 수 있는 피곤함.
그때 우리들은 깨어나지 못한 것 같다. 우리들은 리허설 뒤 기도하였다. “주님, 우리가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사랑하여 주소서. 우리가 낮은 마음을 갖고, 주님의 위대하신 이름을 높여드리기 원합니다.” 더욱더 뜨거워진 기도와 찬 양속. 우리들은 한층 더 믿음이 강건해졌다.

속속 도착하는 의료진, 한국 팀과 중국 복음제시팀, 그들이 도착할때마다 속이 비쓱거리면서 긴장에 긴장이 더해졌다. 저녁 후 리허설. 많은 사람의 환호성과 박수 속에서 리허설을 마쳤다. 각 팀장과의 목사님과의 회의. 우리들에게 부담이 많이 갔다. 목사님에 지적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공단사역 후 후회가 될까봐 두려워서였다.

새벽까지 지속되는 연습과 새벽기도. 그리고 목사님의 꾸중. 이 모든 것들이 필요한 것인지 알지만, 떄론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던 적이 많았다. 때론 내 자신이 부끄러웠던 적이 많았다. 교회에 다닌지도 18년 모든 것들을 아는 듯이 자만하고 교만했던 내 모습이 아닌가. 내 믿음이 이렇게 연약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우리들은 이렇게 공단사역이 시작되었다.

광성전자공장에 도착. 모든 사람들 표정에서 “긴장”이라는 두 글자를 볼 수 있었다. 처음하는 사람이나, 여러 번 해본 사람이나 모두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 곁에 돌아오지 못한 어린양만을 생각했다.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았다.

첫 공원들, 첫날 모든 것이 생각이 안 난다. 선선한 바람이 내 몸을 스치듯 느낌만 있을 뿐 생각나는 것은 하나에 집중을 못하고 여러 가지에 신경, 막 돌아다녀서 지적을 당했다. 다음날 나는 현민누나의 종이 되었다.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화장실, 내 영역은 블록 한칸 뿐이었다. 지적당한 것에 대한 부담.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부담이 있어서 웃는 것에 신경을 쓸 수 있었다.

계속 들어오는 공원들과 웃음으로 맞이하는 우리들. 나는 우리들이 언젠가 같이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믿었다. 우리에게 휴식이라고는 식사시간뿐. 하지만 우리들이 공단사역을 한 모든 시간이 세상 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휴식시간인지도 모른다.

공연전 공원들이 슬슬 모이기 시작했다. 차례가 다가왔다. 워십노래가 틀어지고, 나는 하늘 을 보며 기도했다. 홀로 영광 받으소서. 이것이 나의 기억속 전부였다. 비록 콜링을 안했지만, 그 공원들의 마음은 열려있었다.

공연뒤 기도회 모임, 목사님에게 혼난 우리. 많은 불순종이 원인이었다. 주님 앞에 고민한 마음을 내려놓는 회개시간. 기 뒤에 서로를 위한 축복시간. 마지막에 이 목사님을 위해 축복할 때 내 마음이 정말 아팠다.

내가 이 목사님에게 잘못한 것이 드러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내일 있을 마지막 날에는 공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안들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짐하고 결단했다. 오늘 있었던 모든 불순종이 주었던 사건을 헛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님이 나에게 주신 회개시간이라고 주님은 우리들과 동행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마지막날, 마지막인 만큼 더욱 기도하였다. 거두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열매라도 썩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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