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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영동 교회] 공단사역 간증 - 황선혜

2011.08.03 06:44

이상훈 조회 수:1113 추천:77

[영동 교회] 공단사역 간증 - 황선혜

저는 20세부터 교회에 다녔고 2년동안 다니는 동안 별로 달라진 삶의 변화가 없는 것 같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
마음의 문이 확 열리지 않는 상태로 교회를 다니는 것에 허한 마음이 들고 너무나 갈급한 마음을 느꼈기에 선교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선교를 통해 열심히 준비하고 성경말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영적인 발전과 성숙을 원했습니다. 기도시간도 조금씩 늘려가고 큐티를 하거나 말씀을 보면서 조금씩이라도 점점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이 좋았고 또 그만큼 영적인 갈등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집이 멀고 주말만 연습을 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같이 준비하는 공단팀원들보다 연습량이 적고 영적인 나눔의 시간도 적었습니다. 그만큼 주말에 연습을 더 채워서 나의 분량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부담과 이것에 급급해서 교회에서 준비하는 사역준비가 주중 삶속에서 말씀이나 여러 가지 갈급함에 대한 교회에서의 기대가 작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중국에 도착하고 기쁨과 부담감이 공존했습니다.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는 마음이었고, 막막하기도 하고 힘든 시간으로 다가왔었습니다.

한 중국 공원을 만났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통역을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분에게서 영혼이 살아있음을 느꼈고, 마음 언저리에 따뜻함이 일어났습니다. 아직도 이때 감정이 정확한 어떤 감동이 전해진 것인지는 구분이 안되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일기예보와 맞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하고 정말 신기하게도 비가 멈추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마음과 진심을 다해 기도했고,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게 너무나 좋았고 기도가 응답되어진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너무 감사했습니다.

공원들이 감사하다고 말해줄때에는 오히려 너무 고맙고 여러 가지 감정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은혜 받고 돌아가게 되는 시간이 되었고, 이 마음이 끝까지 잃지 않도록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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