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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영동 교회] 공단사역 간증 - 주은지

2011.08.03 06:31

이상훈 조회 수:1084 추천:85

[영동 교회] 공단사역 간증 - 주은지

심천을 떠나면서, 내년에 꼭 공단사역에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을 갔습니다.
한국에 가서는 적응하랴, 공부하랴, 일도 하랴, 여러 가지 일들로 바쁘고 한국에서 섬기고 있는 교회의 수련회와 집회준비로 공단사역에는 못 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역가기 몇 개월 전부터 영동교회 팀장인 재광오빠가 같이 사역갈래?라고 물어봤는데, 여건도 허락지 않고 시간도 나지 않아서 못갈 것 같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역가기 2주전에 철야예배가 끝나고 갑자기 은희가 공단사역 가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재광오빠가 물어봤다고.
그 당시엔 여러 가지로 지쳐있던 상태, 열정과 회복이 필요한 상태였는데 고민고민하다가 아빠, 엄마도 한번 갔다오라고 하시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주 전이라 공연사역은 못할 것 같았는데 봉미 언니와 성자언니가 워십같이 하라고 하셔서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결정되었지만, 사역가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영동교회팀 친구들이랑 같이 연습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너무 미안했습니다. 예전부터 준비해왔고 연습했는데, 우리 때문에 다시
맞춰보고, 같이 기도로 준비도 못하고, 편하게 하게 된 겉 같아서요. 그런데 너무 고맙게도 반갑게 맞아주고 즐겁게 연습해주고,
같이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사역 전주가 집회와 수련회인지라 주말과 평일까지도 연습에 바빴고 늦게 1~2번 영동교회가서 같이 연습하곤 했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너무 지쳐있고, 마음도 어려웠었어요,, 하는게 옳은 일일까? 하구요.

그리고 설렘반 기대 반으로 출발했는데 맘속에 사역반 심천에 가는 거 자체가 좋은 마음반 이었어요. 준비도 오랫동안 해온게
아니라서,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사역하러 가는 거다’라는 생각으로 맘 잡았어요. 그리고 ‘하나님 일하러 가는 거다, 겸손히
보내주심에 감사하고 사역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지쳐있는 나를 하나님의 열정을 회복하자’, 라는 기도로 출발했습니다. 사역
시작 전 심천에 오니 어느 소속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뭔가 떨어져있는 것 같아서 줄곧 하나 됨을 위해 기도했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기도했었습니다.

사역이 시작되고 환경이 들었던 것보다 좋아서 맘을 놓기도 했고, 이전 습관으로 형식적인 사역이 되가고 있었습니다.
교만했습니다. 공연도 분주하고 다급하게 마쳤습니다. 첫날 저녁 이것 때문에 기도를 했고 그중 나도 한 사람이라서 회개하고
겸손함으로 나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둘째 날도 몸이 너무 지쳐있었습니다. 아침에 큐티말씀 붙잡고 이러한 나의 약한 부분을 주께 맡기고 기쁘게 해야지라는 맘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공연때 공원 한명이 무대에서 떨어져 마음이 불편했어요. 여전히 긴장하지 않고, 맘 놓고, 사역했던
저희여서 혼도나고 더욱더 마음 잡고 축복하고, 회개하고, 집중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공단사역은 우리가 헌신하면 결과는 하나님께서 주관해주시는 말씀으로 붙잡고, 최선을 다하지 하며 꾸준히 최선을 다했습니다.
새힘으로 사역했습니다. 뤼수화 자매의 콜링때는 더욱더 기도로 임했습니다. 공원들을 안아줄때 울며 기도하는 분을 축복하고
공원들이 ‘예수 아이니’라며 답변해줄때는 감사했습니다. 서로 축복하고 승리와 기쁨의 워십을 드리고 사역을 마쳤습니다.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찬양드리고 인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이곳에 있는 것도 신기하고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전도안하고, 못한다고 혼나고 했는데 사역을 통해서 1200명의 공원들이 영접함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행하심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승리했다고 믿고,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열정이 생기고, 회복이 되었고, 출발전의 기도 응답들도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드립니다.

영동교회팀 친구들, 우리 때문에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잘 챙겨주고 잘 대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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