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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주일성수에 관해서

2011.10.11 07:04

최민환 조회 수:1222 추천:78

지난 국경절연휴 관계로 주일날 직장에 출근하거나,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일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갈등한 것같습니다.
그래서 그 애매한 것을 정해드리려고^^ 글을 올립니다.
그러나 사실은 주일성수가 애매한 것은 아니죠.
몰라서 못지키는게 아니라, 알지만 못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일성수와 십일조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최소단위의 의무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분들이 이것 때문에 갈등합니다. 왜 갈등할까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인생을 살다보면, 주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수많은 상황들이 존재합니다.
직장상사가 출근을 명했을 때, 주일에 시험을 본다든지..등등 생각해보면,
주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50-60가지가 넘는 경우가 존재하더라구요.

그러나 생각해봅시다.
성경은 그 부분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성경에 주일(안식일)성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예외로 두는 말씀을 본적이 있습니까?

먹는 것이나, 예배드리는 것이나, 예배장소에 대해 등등 여러가지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주신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성수와 십일조에 관해서는 예외규정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주일성수와 십일조가 "하나님의 주권"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성수와 십일조는 하나님의 주권(주인된 권리)를 인정하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는 거기에 대해 예외규정이 없습니다. 그냥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이 연약한 관계로, 주일을 지켰을 때 발생되는 세상에서의 상황이 염려되고,두렵기 때문에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십일조했다가 망하거나 가난해질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지만 못하는 것입니다. 즉 신앙의 연약함과 관계가 있습니다.
신앙이 어릴 때는 알면서도 지킬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잘못 판단하여 실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성숙하면 결코 갈등하지 않습니다. 갈등하지 않도록 하나님께 구하시기 바랍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다윗은 우리에게 바른 자세를 보여줍니다.
그는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왕을 죽일수 있는 두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사울왕을 죽일수 있는 상황을 하나님이 열어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윗의 부하인 아비새는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자에게 손을 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다윗의 삶을 이끄는 원칙은 상황도 아니었고, 사람도 아니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이었습니다.
그는 상황따라 살지 않고 믿음 따라 살았습니다. 그는 사람의 말을 따라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았습니다.
그런 사람은 상황이 어려워도 갈등하지 않습니다.

상황따라 사는 사람, 사람 따라 사는 사람은 항상 핑계를 댑니다.
상황이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서....
누가 그렇게 해서,... 그럼 누구는 왜 했습니까?라고 핑계와 변명을 댑니다.
핑계와 변명은 신앙적이지 못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도 못합니다. 그 길로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올바르고 항상 완전한 사람이기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세상보다 크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보다 상황을 더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전까지의 일은 다 잊어버리고, 이제 하나님께 믿음을 구하며 갈등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지난 주일설교말씀에, 신앙은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내 중심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따라 해석하고 적용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여러분을 사랑하는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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