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주보를 맡고 있는 이국찬 전도사입니다..
토요일이면 저는 주보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여호수아 공동체(대학.청년부)예배 준비를 합니다.
가끔 있는 일입니다만 지난 주일처럼 부활주일 특별예배가 있는 날이면
토요일에 준비하고 체크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고
정말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 토요일
부활주일 특별예배 주보를 만들면서..
예배형식이 평상시와는 좀 다르기 때문에
작년 부활주일 예배 주보내용을 복사해 와서
컴퓨터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주의로 말미암아
오병이어 식사를 대접해주시는 분들을 깜빡잊고 고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작년 부활주일 예배때 식사를 대접해주셨던 분들의 이름이
주보에 그대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또한 주보내용을 참고로 해서 주일예배 시간에 파워포인트로
화면을 띄우는데..
역시나 그부분도 잘못되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가족의 기념일과 기쁨을 온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나누시고자
기도하시면서 헌금하셨던 분들이신데
저의 부주의 때문에 맘 상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주 부활주일 예배때는,
김훈찬/인영숙 집사님 가정에서 두 분의 결혼기념일을 감사하면서
최현회/유은심 집사님 가정에서도 두 분의 결혼기념일을 감사하면서
그리고 이성만/신선영 집사님 가정에서 아들 상혁이의 생일을 감사드리면서
정성을 다해 오병이어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섬겨주신 각 가정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후에는 더욱 세심하게 작은 일 한가지라도 최선을 다하면서
모든 성도님들께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