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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2004.03.12 12:17

김영애 조회 수:1420 추천:163

어제는 반나절드리기가 있었습니다. 반나절 드리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어제 새벽예배 때, 전도사님께서 에베소교회에 대한 말씀을 하시던 중에 바울과 같이 에베소교회를 세웠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반나절드리기 기도를 하면서 제 마음에 우리 부부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처럼 쓰여지기를 소원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면서 "말씀을 봐야겠는데 어디를 볼까" 하는데 사도행전이 생각났습니다. 시간이 없어 사도행전을 다 볼 수는 없는데, 어디를 읽나하는데 마음에 18장이 떠올랐습니다. 18장에 무슨 말씀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펴보았더니 바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에 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아마 말씀을 찾아보는 과정이 없었더라면 잠깐의 감동으로 끝났을텐데, 말씀을 보게 하셔서 제 마음에 평생의 비젼으로 각인시켜 주신것 같습니다.
바울을 열심히 섬겼으며, 요한의 세례밖에 알지못하던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도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었던....
읽기만해도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7년 전  심천에 올 때, 제 자신도 추스리지 못했던 엉성한 믿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저희 가정에  복에 복을 더하여 주셔서 부부가 함께 동역해 일하는 비젼을 주시다니...

우리 교회 안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로 자신을 드리는 가정이 더 많이 생겨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