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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교회 음향 알아야할 상식

2010.04.16 18:16

관리자 조회 수:797 추천:67

교회 음향 알아야할 상식  

1. 건축음향vs. 전기 음향
교회에 좋은 회사의 음향 기기만 사 놓으면 좋은 소리가 날 것으로 생각하는 '단순하신' 분들을 가끔 만납니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한 만큼 좋은 소리는 나오지 않고, '삐-ㅇ' 하는 하울링(Howing = Feedback)과 과도한 울림(잔향 Reverb)잘 발생합니다.
근본적으로 음향 공학적으로 고려가 안된 건축구조라면 음향 개선에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전기 음향은 건축구조 안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컨트롤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축구조에 의해 직접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사, 흡수, 회절, 굴절, 확산, 집중 등등의 건축 구조에 따른 음향 진로에 관한 현상과 온도와 습도에 따른 상승/하강, 공조기나 주변 환경 소음 등등 건축물안에서 효과적인 음향 전달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이들 요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관건인데, 건축구조와 마감재 부분이 가장 주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해 버려 근본적으로 음향 개선이 잘 안됩니다. 보통 전기 음향의 부분에서 EQ를 조정한다던가 스피커의 위치를 조정 하는데 이런 방법으로도 개선이 안되면 반드시 건축 음향적으로 개선해야됩니다.

2. 전기
1)접지
접지는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접지가 안되어 있을 경우, 잔류 전류나 역전류 등으로 기기가 손상되거나 잔기 잡음, 심지어는 감전의 원인이 됩니다.
전원은 1종 접지가 되어 있는 단상 100/220V에서 안정되게 작동하게 설치되어야 합니다.
N(-), h(+), G(접지)에서 H-N, H-G에서 전원이 측정되며 (110또는 220V), N-G에서는 0V가 되어야 합니다. 검전 드라이버를 사용해 커넥터를 체크할 때 H(+)단에만 램프에 불이 들어와야 합니다.
전원 케이블은 접지선이 있는 써지오 및 전원 케이블을 써야 합니다. 국내 전기 커넥터를 보면 접지 커넥터로 된 곳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기기 본체에서 접지선을 연결해 접지를 해야 합니다.
접지는 분전반에 녹색으로 표시 된 접지단에 연결하거나 커넥터가 접지 커넥터로 되어 있을 경우 접지단자에 연결합니다. 음향기기의 Ground(접지)단자나 단자가 없다면 기기의 나사를 조금 풀어 접지선을 연결해 연결합니다.
단,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경우 Balance선으로 꼭 연결하고 한 군데에서만 접지선을 연결한다. Rack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는 Rack의 새시에서 한 선으로 접지선을 연결합니다. Ground Loop를 주의해야 하는데 시스템에서 접지를 2군데 이상을 연결할 경우 접지로 빠져나가야 할 잔류 전류가 Looping이 걸려 최종 접지단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2군데 접지를 통해 시스템 내부에 맴돌게 됩니다. 따라서 접지는 반드시 한 곳에서만 해야합니다. 야외에서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구리로 된 접지봉을 1.5m이상 땅을 파서 묻어야 합니다. 만약 땅을 파도 습기가 없다면 습한 토양이 나올 때 까지 파서 묻어야 한다. 접지봉과 기기를 연결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수도관에 연결합니다. 수도관은 지하에 깊이 묻혀있으므로 지상에 드러난 수도관에 접지시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단, 가스관에 연결하면 폭발의 우려가 있으므로 금합니다.

2)고른 전압
고른 전압이 앰프와 스피커의 안정적인 출력을 좌우합니다. 반대로 고르지 못한 전압으로 앰프에서 스피커로 보내는 전력이 변화가 심하게 됨으로 스피커의 유니트가 고장난다면 전압 불량을 의심해 보십시오. 이의 해결책은 정전압 안정기(AVR)를 구입해 설치하는 것입니다. 변화가 많은 전압을 일정하게 해 줌으로 전기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불안정한 전압으로 고가의 음향기기가 손상된다면 큰일이겠죠?

3)분리된 단일 전원
음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기와 같은 전원 계통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조명기기, 전기 모터 등은 저항에 의한 잡음과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한 잡음으로 음향을 망칩니다.
분전반에서 직접 전원을 공급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교회 신축때 이런 면을 고려해 전기 배선 설계가 되어야 합니다.

3. 환경
1)관리 환경
온도, 습도, 먼지에 민감한 것이 전자 기기입니다.
음향기기 중 앰프는 발열이 심합니다. 앰프에는 Fan이 있어서 이러한 열을 식혀주지만 Rack에 앰프를 여러 대 설치하고 벽에 가깝게 위치할 경우, 열이 효과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앰프의 효율이 시간이 흐르면서 떨어지게 됩니다.
높은 습도는 스피커의 재생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우퍼 유니트의 콘지는 펄프로 되어 습기에 민감합니다. 콘지가 습기를 머금게 되면 콘지 자체의 무게가 늘어 전후 동작의 효율을 떨어뜨려 음압이 떨어집니다. 장마철이나 수련회에서 사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2)환경에 따른 소리 변화 먼저 환경 소음에 대해 살펴봅시다. 건물 밖의 소음, 냉난방기의 소음은 마스킹 효과(Masking Effect 상대적으로 레벨이 큰 소리에 레벨이 작은 소리는 묻혀버리는 현상)를 일으켜 작은 레벨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됩니다.
여름철이나 부흥회, 연합 수련회 등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는 습도가 높고 실내 온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처음 시작과는 달리 열기가 오를수록 뒤쪽까지 소리가 잘 전달이 안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 경우는 앞에서 언급한 높은 습도로 인한 스피커 효율의 저하와 온도에 따른 실내 공기의 상승 대류로 소리 전달도 영향을 받아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층에서는 의외로 잘들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가급적 냉방기는 상충에, 잔방기는 하층에 놓아 자연스런 대류를 만들어 고른 실내 온도를 만들어 주고, 여름철 대집회시 상층의 열기를 빨리 냉각 시켜주어야 합니다. 낮과 밤의 환경에 따라 소리의 전달이 틀려지는데 밤이 낮보다 상대적으로 먼거리까지 소리가 전달이 잘 되고 명료도도 더 좋습니다. 이는 밤이 되면 환경 소음의 원인들이 많이 줄고(차량과 사람 감소), 찬공기가 지표면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소리가 상승하지 않아 전달이 잘 됩니다.

출처 : http://www.outsiderccm.com/ie/read.cgi?board=Boa_data&y_number=37&nnew=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