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음향 상식  

- 기초 체크리스트 -

A. 전기
전압이 안정적인가? - 전압 불량일 경우 AVR사용
조명과 전원이 별개의 라인인가?
전파 쉴드(Sheild)가 된 고급 오디오 케이블인가?
접지가 되어 있는가? 접지에 그라운드 루프가 걸리지 않았는가?

B. 시스템
기본 시스템 블록도면을 확인, 없다면 직접 확인하며 시스템 블록도면을 그린다. 라인마다 고유 번호 스티커를 붙여 혼란이 없게 한다.
입출력 라인 계통을 체크해 잘못된 배선과 불팰요한 배선을 제거한다.

C. 실내 음향
건축 구조에 의한 음향은 전기음향에 앞서 체크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실내 음향을 좌우하는 가장 근원이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기 음향 시스템이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근본이 되는 건축 음향이 잘 못되어 있으면 좋은 음향을 만들기 거의 어렵다.
a.건축 구조는 어떠한가? 실내 용적이 큰가? 천정이 높은가?
b.마감재는 무엇인가?(석조, 콘크리트조, 목조, 흡음재 등)
c.직접음의 사각지대가 있는가?
d.반사에 의한 음의 왜곡이 생길 만한 부분은?
e.잔향 타임과 잔향음의 분포, 직접음과의 간섭정도는?

D. 설계구조
a.스피커와 마이크의 위치가 하울링을 피할 수 있는 위치인가?
b.엔지니어와 위치가 정확히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위치인가?
c.각 스피커의 위치가 잘 배치되어 있는가?

E. 기기 세팅
a.불필요한 기기가 접속이 되어 있는가?
b.설치 된 기기가 충분히 잘 활용되고 있는가?
c.기기의 세팅이 원칙에 의해 잘 되어 있는가?
d.각 기기의 메뉴얼은 잘 보관되어 있는가?
e.기기의 Spec은 잘 파악되었는가?

F. 기타
a.그 전 엔지니어의 음향 세팅의 특징은?
b.목사님이 원하는 소리는?
c.현재 교회의 예배와 각종 프로그램의 특징은?
d.보조 엔지니어가 있는가? 없다면 지원자가 있느가?
e.교회 전기 담당자와의 협조가 잘되어야 한다.
f.음향기기 유지, 보수비가 예산에 책정되어 있는가?


- 교회 음향을 망치는 몇가지 방법 -

- 방송실이 밀폐된 것이 맘에 든다. 안에서 잡담을 해도 누가 알게 뭐야? 우리의 떠드는 소리가 밖에 들리면 예배만 방해되지?
안의 모니터 스피커로 모든 것이 체크되잖아. :
방송 부스의 목적은 신속,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송 오퍼레이트를 위한것이다. 인테리어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하울링, 다양한 예배 상황에 맞는 오퍼레이트를 위해 방송 부스는 오픈된 공간에 있는 것이 좋다.
하울링이 밀폐된 방송실의 모니터 스피커로 모니터 되지 않은 겅우가 많다.

- 내가 전기 기사냐?
전기나 조명등 다른 문제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네 할 일만 잘하자. :
원인 불명의 일정한 잡음은 거의 대부분이 전기적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접지가 안되었거나 조명과 같은 계통의 전원을 쓸 경우, 전압 불량, 쉴드가 안된 선의 사용, 플러그나 잭, 선의 단락, 전기 케이블의 유도전류 간섭에 의하여 얼마든지 잡음은 발생한다.

- 어쨋거나 소리가 빵빵하게 잘 나오는 것이 중요하니까 스피커와 앰프를 더 보강해야 한다고 해야지. :
예배당 전체에 고른 음압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스피커의 숫자가 많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예배당 곳곳에 스피커를 많이 설치하다 보면 간섭, 집중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웬만한 문제가 없다면 이미 세팅 된 것은 건드리지 않아야지. :
꼼꼼히 블록도면과 실제 기기들의 연결상황을 점검하고 현 세팅을 점검하면 지금 보다 더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원래 있는 장비가 맘에 안드니 새로운 제품을 사자고 해야지, 역시 새제품을 사야 기분이 좋지. 아니, 얘가 정신이 나갔나? 근거 없이 신제품을 산다고? 엔지니어 맞어? 음향에서 부족함이 있던가 기존 시스템에서 꼭 교환해야 하는 근거를 가지고 그입을 해야지.

- 내가 가서 시스템 전체를 점검해 문제점을 발견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한 개편작업은 미루자, 너무 버겁고 번거로워. :
원인 불명의 일정한 잡음은 거의 대부분이 전기적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접지가 안되었거나 조명과 같은 계통의 전원을 쓸 경우, 전압 불량, 쉴드가 안된 선의 사용, 플러그나 잭, 선의 단락, 전기 케이블의 유도전류 간섭에 의하여 얼마든지 잡음은 발생한다.

- 어쨌거나 소리가 빵빵하게 잘 나오는 것이 중요하니까 스피커와 앰프를 더 보강해야 한다고 해야지. :
기존 엔지니어에게 자료를 받거나 새로 점검을 해야 하는 것은 새로 온 엔지니어의 당연히 애야 하는 일이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으면 검토해 보고를 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 예배를 위해 필요하다.

- 그래픽EQ가 이상하네? 갈매기나 V자 모양이 최곤데... 에잇 빨리 바꾸자. :
홈오디오의 그래픽 이퀄라이저 세팅이 그렇다 할지라도 SR에서는 그렇게 사용하면 안된다.
실내 건축 구조와 마감재에 의해 변형된 소리를 입력된 소리와 동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이퀄라이저의 역할이다.

- 앗, Delay라... 이거 소리를 지연시키는건데, 치 이건 교회에선 필요하지 않아, 무슨 에코를 만들 일이 있니? :
만약 예배당이 길고 멀티 스피커 시스템일 경우 거리차에 따라 도달시간이 틀려 소리가 겹쳐 들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Delay는 꼭 필요하다.

- 어, 하울링이 생기네? 할울링에는 볼륨을 낮추는 것이 최고야! :
하울링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단지 볼륨만을 낮추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다.
건축 음향, 전기 음향적으로 종합적인 분석과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 믹서에 달린 EQ는 만지지 마라, 소리만 이상해진다. :
보통 때 목사님의 목소리와 확성되어 나오는 목소리가 동일하도록 EQ조정하는 것이 기본이며, 좀 더 나아가 목소리의 결점을 덮고 개성을 살리는 것이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의 조정 수칙이다.

- 소리의 볼륨 조정은 믹서의 Fader로 한다. :
물론 Gain이나 앰프의 레벨, Fader 레벨이 적정하게 조절되어 있다면 앞의 말이 맞지만, 긔에 앞서 Gain, Fader, Amp의 레벨이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우선이다.

- 케이블은 굵을수록 좋지. :
굵을수록 좋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기준이 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쉴드(shield)가 되어 있어 전파 차단이 되고 꼬임이나 밟힘에도 튼튼한 선이 좋다.
얇은 케이블도 좋은 것이 많다. 케이블 판매처에서 권장하는 인정된 메이커의 고급 케이블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오디오 케이블이 아닌 다른 선으로 오디오 선을 대신하면 안된다.

출처 : http://www.outsiderccm.com/ie/read.cgi?board=Boa_data&y_number=38&nnew=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