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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5-7 큐티말씀 - 선택의 원리(창 13:1-18)

사무간사22024.05.12 08:59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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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13:1-18

제목:선택의 원리

 

▶첫째, 사랑의 원리를 따라 선택하라.

 

6-7절을 보면, 아브라함과 롯도 소유가 많지 않았을 때는 그럴 일이 없었는데, 소유가 많아지니까 갈등과 충돌이 생겼다. 사실 사람들이 모여 있다보면 충돌이 생길 수 있다. 충돌이 없는 모임이 있을 수 있을까? 아마 양쪽이 다 성숙하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런데 충돌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충돌이 해소될 수 있고, 아니면 전쟁으로 번져나갈 수도 있다. 아브라함은 아주 성숙한 선택을 한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9절) 양보는 오직 성숙한 사람이 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 아브라함 같은 사람이 많으면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된다. 가정과 교회는 갈등과 충돌이 있을 때 <누가 더 옳으냐>가 아니라, <사랑의 원리>를 따라 양보하고 희생할 때 행복하게 된다.

 

▶둘째, 믿음의 원리를 따라 선택하라.

 

롯은 철저히 물질을 따라가는 사람이었다. 삼촌 아브라함의 제안에 주저없이 소돔땅을 선택했다. 소돔은 하나님앞에 용납받을 수 없는 죄악의 도시였다.(13절) 그 사실을 롯이 몰랐을 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은 거침없이 소돔을 선택한다. 물질적 이익을 위해서는 더럽고 악한 땅이라고 해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사실 믿음이 좀 웬만큼 있으면, 아무리 그곳이 에덴동산처럼 아름다워도 선택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의 사람은 언제나 재물보다 하나님의 뜻이 먼저여야 하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악한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 가서 사는 것에 갈등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떼돈을 번다해도, 믿음의 사람은 믿음을 잃어가면서까지 세상을 얻고자 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롯은 믿음보다 물질이 먼저였다. 아마 롯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을 수도 있다. 소돔이 아무리 악해도 자기 믿음은 지킬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연탄장수를 하면서 옷에 검정을 묻히지 않겠다고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믿음의 유익이 아닌, 물질의 유익을 선택한 롯의 결국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비극적 결말이었다. 물질의 원리가 아닌, 믿음의 원리를 선택하는 성도가 되라.

 

▶셋째, 영원의 원리를 따라 선택하라.

 

롯이 선택한 소돔과 고모라는 온 땅에 물이 넉넉한 좋은 땅이었다.(10절) 아마 롯은 자기의 선택에 굉장히 만족했을 것이다. 그러나 당장 좋아보여서 선택한 그 땅이 나중에는 어떻게 되는가? 불바다가 된다. 반면에 아브라함이 선택한 헤브론은 해발 950미터의 고지대에 있는 척박한 땅이었다. 그러나 그곳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며, 그에게 말씀하시며, 그에게 복을 주시는 곳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지금 좋아 보인다고 나중에도 좋은 것이 아니며, 지금 나빠 보인다고 나중에도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후회하지 않을 더 좋은 선택을 하려면, 지금 좋은 것보다는 나중이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지금의 모습보다, 미래의 모습을 보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14-17절에 보시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의 미래에 대한 말씀을 주신다. “지금의 너는 땅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너에게 땅을 주겠다. 네 눈에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한 소유로 주겠다. 그리고 장차 내가 네 자손을 땅의 먼지처럼 많아지게 하겠다.” <지금의 모습이 아닌, 미래의 모습을 보게 하신 것>이다. 지금의 모습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보라. 어떻게 하면 지금의 모습이 아닌, 미래를 볼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나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고, 나의 시각으로 현실을 보면 답이 없다. 오늘만 보고, 현실만 보는 사람의 눈에는 빈자리, 부족한 것만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보여주시는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지금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선택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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