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습3:14-17
제목: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16절) 여기서 “손을 늘어뜨린다”는 말은 “기가 죽다. 낙심하다, 포기하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반대로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는 말은 “힘을 내라, 기죽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낙심하지 말라”는 뜻이다. 왜 하나님은 기죽지 말고 힘을 내라고 말씀하시는가?
▶첫째, 하나님의 용서하심 때문에 힘을 내야 한다.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거하였고”(15절) “형벌을 제거하였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는 말이다. 즉, “심판을 거두시고, 더 이상 벌을 주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선포이다.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는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용서하심에 있다. 우리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사해졌으며, 죄사함 이후에 지은 모든 죄도 회개하기만 하면 다 용서받는다. 아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 우리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되었다. 그러니 기죽지 말고 힘내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에게 힘을 준다. 죄사함의 확신을 가지고 세상에서 승리하기 바란다.
▶ 둘째, 하나님의 함께하심 때문에 힘을 내야 한다.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15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17절) 성경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말씀하신다. 여러분,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죠? 그런데 사람들은 <환경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힘이 빠지고 기가 죽는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하게 된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환경을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는 성도가 되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어떤 환경 속에 있더라도 두려워하거나 기죽지 말고 힘을 내는 성도가 되라,
▶셋째, 주님의 사랑하심 때문에 힘을 내야 한다.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17절) “기쁨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은 <너무 사랑하고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는 뜻이다. 왜 주님이 나를 인하여 기뻐하실까?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고 한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의 대상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고 무시해도,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는데 왜 주저앉아 있는가? 어떤 시인은 말하기를 “사랑은 위대한 편견이라.”고 했다. 사랑하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다 보이는 단점도 내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감추어버리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그렇게 보신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를 못났다고 하고, 무능하다고 하고, 손가락질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며 사랑스럽게 바라보신다는 말씀을 믿으라. 여러분, 용서하시는 하나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기죽지 말고, 힘을 내서 기뻐하고(14절), 포기하거나 낙심치 말고, 힘을 내서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15-16절)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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