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렘31:10-20
제목:은혜로 만족하게 되려면
▶첫째,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본문 10-14절은 하나님께서 무너진 자기 백성에게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그런데 어떻게 회복시키시는가? 1)모으시고 지키시는 은혜를 베푸신다.(10절) 포로로 끌려가 바벨론 전역에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스스로의 힘으로 고국땅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이다. 망한 이스라엘이 어떻게 강대국 바벨론의 힘을 이기고 돌아올 수 있겠는가?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회복의 은혜는 모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목자가 양떼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처럼, 자기 백성을 위험과 위기로부터 지켜주신다는 것이다. 2)구원하시고 속량하시는 은혜를 베푸신다.(11절) “구원”은 “댓가를 지불하고 해방시켜 주는 것”을 의미하고, 속량은 “곤경에 처한 친족을 위기에서 구원하기 위해 필요한 댓가를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시고 자유케 하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3)물댄 동산 같은 은혜를 베푸신다.(12절)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만족을 주시기 위해서 베푸시는 다양한 복을 상징한다. 특별히 “물댄 동산”이란, <물이 항상 흐르는 동산>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 심령이 <물댄 동산> 같겠다는 말은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이 베푸시는 복으로 말미암아 만족스러운 상태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하나님은 모으시고 지키시고, 구원하실 뿐 아니라, 그 심령을 만족케 하시는 분이다. 성도가 만족하게 되는 것은 세상 것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복을 만족하게 주셔야만 되는 것이다.
▶둘째, 용서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벌에 의해서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러가는 큰 고통을 겪었다. 그것을 표현한 것이 바로 15절이다.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자녀가 없는 라헬의 슬픔을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망하고 없어진 그 슬픔 역시 누구도 위로해 줄 수 없는 슬픔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슬픔의 상황을 중단시키겠다는 소망의 말씀을 주시는 것이다.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16-17절) 그런데 울음과 눈물을 멈추고 장래에 소망이 있게 되는 전환점이 무엇인가? 바로 <회개>이다.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18절) 사람은 스스로 돌이킬 수 없다. 회개는 순종해야 할 명령이지만, 사람은 스스로 돌이켜 회개할 능력이 없다. 그래서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회개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할 수 있다. 우리가 가슴을 치며 진실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녀”(20절)로 여겨주시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우리가 즉시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신다.(20절)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의 이런 뜨거운 사랑을 마음으로 믿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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