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행27:12-26
제목: 아드라뭇데노
아드라뭇데노 사투리가 아니라 이는 배 이름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보자면 이 배에 276명이 타고 있다고 했으니까 엄청 커다란 그리스식 범선이었을 겁니다. 대충 그림이 떠오르시죠? 잠깐 이제까지의 본문을 설명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매를 맞고 재판을 받게 된 사도바울은 벨릭스와 베스도와 아그립바 왕에게 나는 로마 시민권자이기에 로마법에 따라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건의를 합니다. 로마에서 말이죠. 사도 바울은 로마에 가면 자신이 죽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서 죽어도 좋으니 로마 사람들에게 또한 로마의 황제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로마로 가길 소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여러 죄수들과 함께 아드라뭇데노 배를 타고 로마에 가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럼 언제 출항하냐를 놓고 의견이 달랐습니다. 사실 사도 바울은 이번 향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어제 본문인 10절인데요.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향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지금 출발하자는 선장과 선주의 말에 사도바울이 지금은 아니라 겨울을 지나서 출항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11절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당연하죠? 지금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압송되어 가는 중입니다. 배라고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게다가 죄수의 신분인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했으니 선장과 배 주인의 입장에서 웃기고 자빠졌네 였겠죠? 그러니 백부장도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믿었겠죠. 너무나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지금 있는 이 미항이라는 항구보다는 뵈닉스가 더 큰 항이고 지내기에 좋은 곳이기에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뵈닉스로 가서 겨울을 지내고 싶은 마음이 였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13절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날씨가 좋지 않았다면 바울의 말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볼 만한데 날씨가 너무 좋았던 거죠. 그리고 남풍도 살살 불어되고 항해 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 되자 이들은 과감하게 항해를 결정합니다.사실 환경이 하나님의 뜻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이 좋다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반대로 환경이 나쁘다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도 아닙니다. 만일 환경을 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면 악한 사탄이 환경을 막아버리면 아무도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할 겁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어떠하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믿는 사람들의 의무일 것입니다. 성도님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환경이 하나님의 유일한 뜻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맞다고 그 환경을 뚫고 그 환경을 넘어 가는 것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로마로 압송되어가던 중 바울일행 276명은 커다란 태풍을 만났습니다. 14절을 보시면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성경에서는 그 태풍의 이름을 유라굴로라고 하고 이를 광풍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마 어마 어마 하게 컸나 봅니다. 그리고 미친 태풍이었기에 그 힘도 무지 쎘을 겁니다. 광풍에 배가 밀려 바람에 떠다니다가 이튿날이 되서는 배에 있는 모든 짐을 다버렸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은 배의 기구들을 다 버리고 아마 돛도 버리고. 양식도 버렸을 겁니다. 며칠째 밤낮없이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모양으로 집보다 더 큰 파도가 왔다 갔다 하니까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살 소망이 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성도님들 혹시 놀이기구 중에서 바이킹을 타보셨습니다. 그것도 한 5분 정도 타니까 음 좋아. 이러지. 재밌네 이러지 이걸 2박 3일 타고 있으라고 하면 여러분 가능하시겠습니까? 그러니 아 이젠 죽었구나. 다 끝이구나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이 하신 말이 오늘 본문입니다. 우리 함께 22절을 보실까요?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니라”
엄청난 믿음 아닙니까? 그렇죠? 그런데 이걸 당연하게 봐선 안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건 완전히 바울 선생님이 미쳐 보입니다.
평생 동안 바닷일만 해온 선장도 배 위에서 잔뼈가 굵은 선원들도 아 이제는 소망이 없다. 이제는 끝이다. 이렇게 다 포기했다고 하는데 왜 사도 바울이 뭔데 이렇게 말합니까? 사도 바울의 전직이 뭡니까? 장막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텐트메이커입니다. 그것도 현직이 아닌 전직이죠? 그런데 평생 뱃사람으로 잔뼈가 굵은 선원들아 앞에서 괜찮아. 우리는 살수 있어.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황당한 믿음 아닙니까?
지금 눈앞에서 태풍은 불고 파도는 장난이 아니고 며칠째 배 멀미에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이게 밤인지 낮인지도 알 수 없는 그 상황에서
평생 배를 몰며 선장으로 선원으로 바다에서 산 사람들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린지 오래된 상황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 합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할 일이 있습니다. 내가 이 임무를 감당하기 전에는 절대 죽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절대 날 죽이지 않으실겁니다. 그러니 여러분 절대 걱정하지 마십시오. 염려하지 마십시오. 어떻게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까?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로마에 갈 것을 자기 비전으로 삼았고 사도바울 앞에 천사가 나타나서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가이사는 로마황제의 이름입니다. 앞에 서야 하겠고..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철저한 비전을 가졌고.
사도 바울에게 하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 이 얼마나 부럽고 얼마나 두려운 믿음입니다.
여러분 걱정 마세요. 제가 탄 비행기는 절대로 추락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구요 저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임무가 있거든요.
그 비전을 이루기 전에는 절대 전 죽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들. 내가 있는 이 건물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내가 죽으면 하나님이 손해거든요. 아직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두고 보라고요.. 이 얼마나 멋있는 믿음입니까?
성도님들 우리 모두가 이런 멋찐 믿음 소유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아무 희망이 없어 보이고 소망이 없어 보이지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에게도 꿈을 주시고 비전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여러분들의 동료들을 설득하십시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우리의 뜻대로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고 비전이 있고 소망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힘냅시다. 우리 더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고 예배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우리 성경도 읽고 합시다. 이런 믿음 가지시길 바랍니다.
성도님들 우리가 처한 환경을 보면 낙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 자신을 묵상하면 걱정할 수 밖에 없고 근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후회할 뿐이고 원망할 뿐이고 절망할 뿐입니다. 그러니 이 환경을 넘어 서시는 하나님 만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셔야만 우리는 살수 있고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멘!! 믿습니까? 믿으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주의 사항만 말씀드리고 오늘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성도님들이 이거 믿고 너무 교만해 질까봐 그래서 아무한테나 가서 이러실까봐 한 가지 주의사항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요나 1: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중요합니다. 자세히 보세요. 어떤 사람은 여보세요들.. 저 때문에 이 배는 절대로 침몰되지 않을 겁니다. 라고 고백하고 어떤 사람은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이 배가 침몰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고백을 하고 삽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어떤 믿음 소유해야겠습니까? 성도님들이 바른 비전을 가지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비전을 소유하시길 바랍니다. 거룩한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 때문에.. 옆에 있는 이웃들이 살고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사는 그런 꿈을 꾸시길 소원합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능력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해 주셔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러니 환경이 아닌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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