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행10:1-16
제목:항상 기도하는 사람
▶첫째,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
2절에 의하면, 고넬료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항상 기도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끊임없이 바라본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어떤 은혜인가? <구체적인 인도하심의 은혜>이다. 고넬료와 베드로 두 사람 모두 기도하다가 성령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을 받게 되었다. 고넬료가 기도할 때, 천사가 나타나 욥바의 무두장이의 집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는 기도하는 베드로에게 각종 부정한 짐승이 담긴 보자기같이 생긴 그릇의 환상이 보여지고, 고넬료의 집으로 가도록 성령의 음성이 들려졌다. 두 사람은 분명히 각자 다른 곳에서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두 사람의 기도를 다 들으시고,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을 서로 연결시켜 주셨다.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위에서 보시고 이리 저리 연결시켜 주신다. 고넬료는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2절)이었지만, 고넬료의 문제는 기도는 하는데, 예수님을 몰랐던 것이다. 그런데 항상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베드로를 보내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듣게 하시고, 예수님을 영접하니까 성령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여러분, 인생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복은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것이다. 왜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죄문제를 해결받고 성령이 함께 하시는 천국백성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베드로의 문제는 이때까지 이방인에 대한 복음전파의 필요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베드로도 복음을 전하러 다녔지만,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만 국한되었다. 그러나 베드로가 자기의 문제를 알지 못하고 기도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가 기도할 때, 베드로를 바른 길로, 가야만 하는 길로 인도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염려하지 말 것은, 우리가 모르고 기도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가장 적절한 사람을 만나게 하신다. 그러므로 기도에 확신을 가지라.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인도하신다.
▶둘째,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게 된다.
선입견의 뜻은 “미리 정해진 판단”이다. 즉 선입견이란 <자기 판단의 울타리, 자기 생각의 울타리 속에 갇혀있다>는 뜻이다. 여러분이 10년전에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여전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선입견은 은혜를 은혜되지 못하게 막는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베드로의 선입견을 깨뜨려주신다. 베드로에게는 이방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그래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항상 기도하는 삶을 살자,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와의 만남으로 인도하시면서 베드로의 선입견을 깨뜨리신다.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15절) 네 맘대로 더럽다 깨끗하다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깨끗케 하셨는가? 그럼 우리도 그를 <깨끗한 사람>으로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바라볼 때 중요한 것은, “남들이 저 사람에 대해 뭐라고 말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보시느냐”이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시느냐가 중요한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가 다른 사람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우리 힘으로 안 되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한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내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그 사람을 보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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