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9:11-15, 18-19
제목: 고난 중에 있을 때에
말씀: 이해선생님
우리 삶에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본문은 고난 중에 있던 노아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노아의 어려움은 홍수였다. 그런데 홍수 이전에도 노아에게는 고난이 있었다. 비도 오지 않는데, 방주를 짓고 있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비난하고 조롱했겠는가? 뿐만 아니라, 홍수가 시작된 후에 방주로 인해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방주 안의 삶은 전혀 밖을 내다 볼 수 없고, 그리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방향조차 알 수 없는 삶이었다. 이것은 예수 믿는 우리의 삶과도 유사하다. 예수 믿는 것은 감사한 삶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미친 사람들처럼 보일 것이고, 손가락질도 할 것이다. 우리 자신도 예수 믿고 구원받았지만, 항상 기쁜 상태인가? 그렇지 않죠? 항상 기뻐하고 문제가 없다면 왜 주님께서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는 명령을 하시겠는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 내 삶의 실제적인 문제가 나를 짓누르면서,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 같은 상황을 경험하지 않는가? 홍수가 끝나고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 고난이 끝났는가? 홍수 이후의 지면은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아무 것도 없는 황폐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노아는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오늘 본문은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다. 본문을 통해서 성도가 고난 중에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나누기 원한다.
첫째, 고난 중에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를 바라보아야 한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11절) 비를 안 내리겠다는 뜻이 아니라, “홍수로 멸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식으로 해석하면, “홍수” 같은 고난을 주시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고난이 너희를 멸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우리에게 어떤 고난이 있을 때에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아야 한다. 어떤 고난이 있어도 너를 망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그 증거로 주신 것이 “무지개”이다. 무지개는 성도를 고난으로 망하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증거이다. 약속의 말씀은 “하나님의 계약서”이다. 성도는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의 계약서인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신약시대의 무지개는 무엇인가? 신약시대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는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인해 우리가 치러야 할 고난을 이미 대신 다 당하셨다는 증거이다. 누군가 밥값을 이미 다 계산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믿지 않으면서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미 계산한 계산서를 보여주면 된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언약의 증거인 십자가만 바라보시기 바란다.
둘째, 고난이 유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이 유익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고난을 통과한 사람을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18절) 노아의 세 아들은 방주 만들이 이전에 사람들에게 조롱당하는 것을 함께 당했으며, 방주 안에서 함께 고난을 당했으며, 또한 배밖으로 나와서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 같은 상황에 함께 고난을 당하는 중이었다. 노아와 함께 고난을 당한 사람들을 통해 온 땅에 인류가 퍼지도록 하셨다.(19절) 고난 가운데 있다고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용하시는 날이 반드시 온다. 바울도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혹시 지금 고난 중에 계시는가?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용하시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것을 믿으라. 너무 견디기 힘들 때에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인 십자가만 바라보시기 바란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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