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신26:1-11
제목:범사에 감사하는 삶
이런 말이 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자를 벌하는 법은 없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삶 자체가 벌이기 때문이다.>(라이피 곱스) 성도는 조그만 것에도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도 감사하고, 밥을 먹어도 감사하고,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가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모든 일에도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사는가?
첫째,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이 감사하는 삶을 산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 들어갔을 때 모든 소산의 맏물(처음 맺은 열매)을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성막)에 가서 드리라는 것이다. 왜 하나님은 이러한 행동을 요구하시는가? 본문은 바친다는 것에 핵심이 있지 않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중요하다면 모든 수확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서 바치면 될 것인데, 왜 처음 맺은 열매(맏물)을 바치라고 하시는가? 그것도 왜 굳이 성막에 가서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리라고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습니다'(3절)라는 고백을 하면서 바치라는 것인가? 처음 맺은 열매(맏물)은 첫 월급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뜻이 아니다.
본문의 핵심은 1절“하나님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이다. 여기서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셔서 차지하게 하실 땅>의 의미는 <하나님이 아니면 들어가지도 못하고, 구경도 하지 못할 땅>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아니면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얻게 되어지는 모든 곡식과 소산물은 <하나님 덕분>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힘으로 모든 난관을 헤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분명 모든 소산물은 자기들의 것이라고 자랑해도 하나님은 하실 말씀이 없으실 것이다. 자기들의 힘과 능력으로 얻은 것인데, 그것을 큰소리치고 자랑한다고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시겠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셔서 차지하게 된 땅>은 결국 그 땅에 들어가게 된 것은 전부 하나님 덕분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하나님 덕분에 약속의 땅에 들어갔다면 약속의 땅에서 얻게 되는 것, 누리게 되는 것은 전부 하나님 덕분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가나안땅에서 손수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농사를 지어 소득을 거두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 덕분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말은 누가 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 덕분에 이 땅에 들어왔다.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애굽의 종으로 고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둘째, <하나님을 믿고 기대하는 사람>이 감사하는 삶을 산다.
본문의 현재 시점은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이런 감사의 고백을 하려면 거쳐야 할 여러 단계가 남아 있다. 요단강을 건너야 하고, 원주민을 몰아내야 하고, 힘들게 농사도 지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감사할 내용을 미리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즉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미리 배우게 하신 것이다. 무슨 뜻인가? <지금까지 너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너희들을 인도해서 감사가 넘치는 넉넉한 삶으로 인도해 줄 것에 대한 기대를 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시는가? 하나님이 항상 옳으시다고 믿으시는가?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주관하시고, 우리의 미래도 책임져 주실 것이다. 히13:8“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아멘.
댓글 달기